2016년 6월 25일 토요일

영화 '불의 전차' 감상평

불의 전차 감상
1. 나의 모난 부분을 알려준 정말 착한 영화
불의 전차는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착한 영화다. 보는 내내 나의 마음 속에 모난 부분을 알려주었다. 요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본 것과 같이 초중반까지의 아브라람의 모습을 보고 리델에게 해코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아브라함의 해코지를 이겨내고 리델이 이겨내는 영화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는 그 누구에게도 악역을 맞기지 않았다. 각자 추구하는 것을 다르지만 꿋꿋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왜 누군가를 악당으로 만들어야된다고만 생각했을까. 또 왜 아브라함이 굳이 악당이 될거라고 생각했을까. (정작 나는 아브라함의 모습인데 말이다.) 무의식적으로 나온 이런 생각이 내 삶 속에도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누군가를 악한 사람으로 만들고 내 자신을 착한 주인공인것처럼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나를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2. 각기 다른 삶을 사는 3
리델, 아브라함, 그리고 이름 모르지만 걱정 없이 밝은 사람(올림픽 허들에서 메달을 딴 사람)
나는 위 세 사람의 모습을 조금씩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아브라함처럼 내가 세운 목표를 향해 끝도 없이 달려가다 종종 허무함을 느끼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 그 허무함을 잠시 잊는 모습.
이름 모르는..긍정긍정 사람처럼 바보처럼 즐겁게 살지만 그 때의 삶의 만족하며 즐기는 모습.
리델처럼 하나님의 영과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는 나의 모습.(내가 지향해야할 모습이고 나의 목표와 같은 삶이지만, 3명 중 가장 닮지 않은 사람이다.)

3. 달란트의 비유
리델이 남긴 말 중 2가지 말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먼저, “하나님은 나를 선교하도록 만드시기도 하셨지만, 나를 빠르게 만드신 이유도 있다하나님은 개인 각각에게 달란트를 주셨다. 그 달란트가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거저 받은 것임을 알고 그의 영광을 위해 잘 쓰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교회에서도 일터, 학교에서도 그 달란트를 잘 써야겠다.
마지막, “최선을 다할 때 영광이 거기 있다.” 라는 말이다. 과연 하나님의 영광은 어디에 있을까 고민했던 적이 많다. 받은 달란트를 통해 주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영광이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과연 오늘의 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지만이제 부터라도 그 영광이 넘치도록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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