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6일 토요일

피케티 21세기 자본 (1) - 주류경제학을 향한 통쾌한 어퍼컷


피케티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평가
  • “앞으로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서로 자리매김할 것” 폴 크루그먼
  • “피케티의 지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불평등이 단지 경제력의 결과가 아닌 정치와 정책의 결과라는 점” 조지프 스티글리츠 ( 몽고식품 회장 일가가 몽고식품 연 영업이익에 맞먹는 보수를 받는다 뉴스, 삼성전자 임원 평균 연봉이 약 84억원, 그리고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 능력과 경제력에 차이에 의한 보수의 차이는 존재해야 한다. 최저임금 생활자와 재벌간의 보수 차이가 단지 순전한 경제력 차이에서 기인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 “Global tax on wealth”는 모두를 가난하게 하는 것” 그레고리 맨큐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러나 너무 엘리트 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 세계 경제가 소수에 의해 돌아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나.. 과연 그 소수에 대한 제약이 사회 전체의 악영향으로 돌아 오는 것은 미지수다.)

한국에서 본 피케티
  • “한국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선진국에 진입해야 하나, 피케티의 경제철학이 국민들에게 호소력을 가지면, 한국의 성장 신화는 우리 시대에서 멈추고 말 것이다.” (금서로 지정하자는 말인가? 경제 활성화라는 말로 선동하는 것 같군..우리는 성장보다는 공정한 분배, 재분배에 초점을 맞출 대 이다.)
  • 피케티는 감히 ‘자본론’이란 맑스의 말을 이용한 국제 사기꾼 같다. 피케티는 맑스주의자도 아니고, 맑스의 자본론도 읽지 않은 것 같다.(감정에 너무 치우친 듯.. 피케티가 맑스 주의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자본론은 읽어보지 않았을까??)
  • 피케티 연구대상에 한국은 빠져: 국세청이 공개하는 과세 자료 빈약, 기초 자료 공개하는 환경적 제약이 크다.
  • 소득분배, 불평등 문제에 소홀한 주류 경제학계 무관심도 한 몫. (오로지 성장에만 관심. 사회 전반의 부의 증가에만 관심. 생산가능 곡선의 상승에만 관심. 공정한 분배아 재분배에는 관심이 없어 이 것이 사회전반에 비효율을 초래)
  • 장기간 데이터 분석한 실증적 연구는 진보, 보수 모두 제대로 된 연구 없다. (데이터를 근거로 한 실증적 근거가 없는 주장끼리 형이상학적 논쟁만 지속)
피케티가 경제학에서 한 일
  • 전통적인 주류 경제학의 방법으로 (주류 경제학적 방법 = 실증)
  • 주류 경제학의 문제점을
  •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 좌와 우에서 모두 비판과 칭찬이 공존)


노벨 경제학 상 = 미국 or 영미권 경제학상 (?)
2000년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 31명, 미국출신(석,박사 포함)은 29명, 영국 출신 2명( 그 중 한명은 미국 교수 경험), 2014년은 장 티롤 (프랑스 출신, 미국 학위)
미국 경제학에 대한 피케티의 비판
  • “박사 학위 과정을 끝낸 직후 보스턴 근처의 한 대학에 채용 되었던 스물 두 살 무렵 아메리카 드림을 경험했다. --- 그러나 또한 내가 곧 프랑스와 유럽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스물 다섯 살에 그렇게 했다.” (부럽군.. 나는 스물 두살에 장병장..)
  • “하지만 뭔가 이사한 일이 벌어졌다. 나는 세계 경제 문제들에 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내 논문은 몇 가지 비교적 추상적인 수학적 정리들로 구성된 단순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학계(미국)은 이 연구를 좋아했다.” (시카고 대학의 경제학 전공 커리큘럼을 보면 총 1300 학점 중 800학점이 수학과 통계 과목, 500 학점 정도가 경제학. 그 중 계량경제학이 100학점. 현실, 경제 현실에 고찰보다는 수학적 모델에 집착하는 형이상적 학문을 배우는 과정인 듯. 세상의 수학처럼 돌아가지 않는데 세상을 수학적 모델에 끼워 맞추는 것을 배우는 것인가? 수학적 방법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학이란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다.)

피케티의 주류경제학 비판
  1. 역사 없는 학문으로 전락
  • “과세 기록들에 대한 역사적이고 통계적인 연구가 학문적으로 일종의 주인 없는 땅, 즉 경제학자들에게는 너무 역사적인 분야이고, 역사학자들에게는 너무 경제적인 분야였기 때문일 것이다.”
  1. 순수이론 학문으로 전락
  • “경제학 분야는 아직도 --- 수학에 대한 순전히 이론적이로 흔히 이념적인 고찰에 대한 유치한 열정을 극복하고 있지 못하다.”
  1. 총체성 없는 학문으로 전락
  • “사실 경제학은 결코 다른 사회과학에서 스스로 떨어져 나오려 하지 말았어야 했다.” (행동경제학, 심리학, 타 사회과학 연구를 공부하면서 경제학과의 차이점에 대해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잠정적 결론은 경제학은 수학적으로 모델을 만든다 정도 였다.)

피케티는?

  • 역사성이 있는
  • 순수 이론에 머물지 않고 현실성을 가지는 통계 자료로 실증
  • 총체성이 있는 학문을 했다.


<출처 :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최진기의 피케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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