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홍춘옥의 ‘환율 미래(The Future of Exchange Rate)’를 요약 발췌하였습니다. 본 내용은 책의 흐름과 거리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모르는 개념,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표시해 둔 후, 완독 후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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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한 나라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
환율 하락은 구매 효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둔다.
실질금리: 대추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것으로 기업의 체감 금리라 할 수 있다.
잠재성장률(Potential Growth Rate): 경제의 가용한 자원(인력, 자본 등)을 모두 활용해 달성 가능한 성장률.
실제성장률(Actual Growth Rate)이 잠재 성장률 수주을 계속 초과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경제에 문제가 생긴다.
잠재성장률 수준보다 실재성장률이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기 과열이 발생했고, 이런 경기 과열은 곧바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국내총생산(GDP) = 소비 + 투자 + 수출 – 수입
GDP = 소비 + 투자 + 경상수지
GDP – 소비 = 투자 + 경상수지
저축 = 투자 + 경상수지
저축 – 투자 = 경상수지
지난 30년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선진국의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라는 것을 감안하면, 30년이 흐른 후의 원금은 실질가치가 ⅕ 수준으로 떨이지게 된다. (100년 만기는 원금 상환액의 현재 가치는 1/10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 채권의 가치는 사실상 이자 지급에서 결정되며 원금 상환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장기채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원금의 가치를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기에 채권 가격을 아주 쉽게 계산할 수 있기 대문이다. 즉 매년 지급하는 이자를 현재의 시장금리로 나누면 채권 가격이 바로 산출된다.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 빅맥 지수처럼 단일 제품만 이용하는게 아니라,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과 전체 소비자물가 수준을 반영해 환율을 측정.
1997년 이후부터 원화 가치가 고평가될 때 오히려 경상수지 흑자 기록, 원화 가치가 저평가될 때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 : 이유는 환율과 경상수지가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상수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1)저축,투자(경상수지는 기본적으로 저축과 투자의 함수)
2)교역조건의 변화 - 교역조건 = (수출단가/수입단가) * 100
- 교역조건이 급격히 나빠질 때는 경상수지가 크게 악화된다.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제품에 대한 잔금을 치르기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경상수지가 흑자인데도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 미국 달러 가치(dollar index)의 변화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달러 강세가 출현한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 :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느껴질 때 달러화, 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한다는 현상.
가산금리: 가장 신용도가 높은 국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
채찍효과(Bullwhip effect) : 채찍의 손잡이 부위를 몇 센티미터만 움직여도 채직의 끝부분이 몇 미터 이상 움직이듯, 공급사슬의 가장 끝에 위치한 기업이 공급사슬의 중간에 위치한 기업보다 월등히 큰 수요의 변화를 겪는 현상
‘최종소비자-소매점-도매점-제조업체-원자재 공급업체로 이어지는 공급사슬망에서 최종 소비자로부터 멀어질수록 수요 변동폭이 확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국제유가가 하락할 때 한국 수출은 오히려 안 좋아진다.
1)우리나라의 수출 제품은 대부분 ‘원자재’ 혹은 ‘부품’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대문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등 원재료의 가격 하락할 때 수출 단가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수출 단가의 하락은 당연히 수출의 감소로 연결될 것이다.
2)채찍효과:미국 소비자 등 선진국의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는 등 경기 여건이 나쁠 대는 한국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원자재 모두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기 때문.
환율 상승 = 주가 하락 의 이유 : 채찍 효과
글로벌 투자자는 선진국 경기가 좋으면 한국 등 개도국 자산에 투자하며, 반대로 선진국 경기가 나빠지면 한국 등 개도국 자산을 집중 매도하는 것이다.
미국 경기가 침체될 때, 미국 투기 등급 회사채의 가산금리가 급등한다.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의 가산금리가 급등할 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근원 소비자물가(Core CPI): 소비자물가의 여러 구성 품목 중에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것.
기축통화(Key Currency): 1914년 이전의 영국 파운드화처럼, 무역을 할 때 교역 대금 결제에 사용되는 통화(=결제 통화)를 의미
기축통화는 무역 거래 대금의 결제통화이자, 만일을 위해 쌓아두는 자금의 ‘준비통화’로써도 기능한다.
기축통화국가의 이익
1)무역 및 자본 거래에서의 편리함
2)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이유가 없다.
3) 2014년 미국이 국내총생산의 2.8%에 이르는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발행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이유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달러 표시 자산 매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문에 미국은 재정 및 경상수지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중앙은행의 매수세에 힘입어 채권금리를 아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채권 금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4)미국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오히려 경상수지 적자 국가인 미국이 통화 스왑 등을 통해 유럽이나 아시아의 중앙은행에 돈을 빌려주며 이자를 받는 상황이다.)
5)기축통화의 지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높은 투자율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기에 가능하다.
6)글로벌 금융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기축 통화의 조건
1)경제력
2)안정성
3)교환성
4)발전된 금융시장
유로존: 유로(Euro)는 16개국의 유럽연합 가입국과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9개국에서 사용되며, 이들 국가를 통틀어 유로존(Euro Zone)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데, 이 이외의 시간에 원화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역외선물환시장(NDF)이라는 일종의 장외시장을 통해서 거래해야 한다. 역외선물환 혹은 차익결제선물환(Non-Deliverable Forward, NDF)이란 정해진 만기에 계약 원금의 교환 없이 계약 시 미리 정한 계약 환율과 만기 시의 환율 차이만큼 결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NDF 거래는 싱가포르, 홍콩, 런던, 뉴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엔/원 환율의 영향력 약화의 원인
1)한국 기업의 경쟁력의 강화. 일본 경제가 장기불황 속에서 정체된 반면,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정보통신 및 기계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2)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의 확산과 소멸: 엔 케리 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엔화를 차입하여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행동을 지칭한다. 엔화는 세계 경제가 불황을 보일 때, 다시 말해 세계 금융시장이 불황을 의식하여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기피할 때 강세를 보인다.
3)안전자산으로서의 엔
엔 캐리 트레이드가 본격화되기만 하면 일본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나아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불황은 소비자가와 기업가가 어떤 이유로든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게 되어, 저축을 더 늘린 결과로 초래된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을 취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지금 돈을 쓰지 않으면 그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됨으로 소비 진작 정책의 일종이다.
재할인금리(Discount Rate): 중앙은행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출해주는 금리를 의미한다. 재할인금리를 인상하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려갈 때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은행 대출금의 이자율도 인상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자산배분의 기본 원칙: 서로 움직이는 반향이 반대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배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대체로 상관계수(correlation)이 ‘-0.3’만 넘어도 매력적인 분산투자의 대상으로 부각된다.
한국의 투자자는 타고난 ‘행운아’라고도 볼 수 있다. 채찍의 끝에 위치한 덕분에 늘 격심한 경기 변동에 시달리지만, 대신 자산배분과 자산의 증식 측면에서 큰 이점을 지닌다.
높은 변동성이 투자 성과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실제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어떤 자산에 1억 원을 투자했는데 한 해는 50% 빠지고, 다음 해 100% 올랐다면, 이 자산의 현재 가치는 1억원 그대로 이다.
2)장기투자를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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