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정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추후에 관련 서적 및 논문을 통해서 보충이 필요하다. 단순한 발췌로 해당 부분의 포스팅을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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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는 취향이기 대문에 감정에 의해 결정된다. 즉 주류 경제학에도 감정이라는 요소는 들어가 있는 것이다.
커밋먼트(Commitment)
사전적 용어 표현하면 전력을 다하는 일이나 적극적인 관여를 의미하지만 경제학에서 사용될 때에는 그 의미가 더 강하다. 경제학에서 커밋먼트는 하나 도는 여럿인 선택 대안을 포기하는 것 또는 그렇게 하겠다는 사인이며, 그에 따라 자신이나 타인의 인센티브나 기대를 바꾸고,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몇 가지 선택 대안을 포기함으로써 장래의 자신 또는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커밋먼트를 함으로써 선호가 역전되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금연이나 다이어트 결심 같은 사례는 자기 자신의 행동을 구속하는 커밋먼트들이다.
소매틱 마커 가설(Somatic Markers Hypothesis)
다마지오는 소매틱 마커 가설이라는 감정이 맡은 특별한 기능을 중시한 가설을 제시했다.
추론이나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일종의 ‘신체감각’이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뜻이다. 선택을 할 때 선택 대안에 관한 손익계산을 정확하게 하기 이전에 신체 반응이 먼저 생긴다는 말이다.
다마지오는 어떤 사건이나 사물, 장소 등이 나쁜 감정을 초래하거나 반대로 좋은 감정을 초래하는 것을 경험하면 그 사건 등이 감정과 함께 기억된다고 설명한다. 즉 같은 경험을 반복했을 때 예전의 경험 때문에 희미하게나 유쾌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소매틱 마커의 활동에 따라 수많은 선택 대안 중에서 곧바로 배제될 것이 발생하고, 압축된 몇몇 선택 대안 중에서 합리적인 사고에 따라 마지막 대상이 선택된다고 한다.
신경경제학
뇌의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받아들이고, 행동의 결과만으로는 알 수없는 뇌활동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의사 결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아주 새로운 연구 분야다,
경제학에서는 개인의 인센티브, 선호, 신념이 입력(input)이며 행동이 출력(output)이지만 그런 결정 과정을 묻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뇌라는 블랙박스를 열어 안을 볼 수 있는 것이 신경 과학이며, 그 수단과 방법에 의지한다는 것이 신경경제학의 특징이다.
문화의 변인(차이) 유지
변이(차이)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여겨지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 문화 변이(차이)를 유지하는 특수한 방법
- 협력 행동을 하는 규범에 반하는 사람에 대한 이타적 처벌
문화의 전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방, 즉 흉내이다.
사람은 판단이나 의사 결정을 할 때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휴리스틱에 의지한다. 집단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을 모방하는 ‘대세 순응 휴리스틱’이다. 즉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을 나도 한다.’라는 뜻이다. 사이먼은 이 휴리스틱을 ‘순종성;이라 부른다. 타인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고분고분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범의 내부화
협력이라는 규범이 성립하면 그것을 더욱 강화하고 집단의 협력 체제를 유지하는 기능
규범의 내부화란 주로 사회학에서 이용되는 개념으로, ‘개인이 갖춘 재가 행사 시스템을 말하며, 금지된 행위를 했을 때나, 지령 받은 행위를 하지 않았을 때에 벌을 주는 시스템이라 정의된다. 여기서 재가란 규범을 지키는 즉 옳다고 생각되는 행위를 시행한 것에 대해 보상을 주는 것 또는 규범을 어기는 즉 옳지 않다고 여겨지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처벌하는 것이다.
규범의 내부화란 이처럼 재가를 주는 시스템이 개인의 내부에 구축된 것이다.
규범의 내부화가 수립되어 있으면 규범을 지키는 일이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 즉 규범을 지키는 일이 추구해야 할 목표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사회학에서는 규범의 내부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회화’라 부르고, 사회화 과정은 경험이나 세대 간 전달에 의해 형성된다고 한다.
사회적 감정
주체의 협력 행동을 유발하는 감정을 특히 ‘순사회적 감정’이라 한다. 순사회적 감정에는 수치심, 죄악감, 회한, 분노 등이 있다.
규범이 내부화되면 규범을 준수했을 경우에는 내적 보상으로서 쾌감을 얻고 규범을 위반했을 때에는 내적 처벌로서 불쾌한 감정이 일어난다.
주류 경제하이 말하는 효용 최대화와는 달리 물질적 만족 뿐만 아니라 감정이 주는 쾌감을 포함한 이른바 총효용을 최대로 하려는 것이 생리적 효용 최대화이다. ( 그러나 생리적 효용 최대화가 성립한다는 확증은 아직 얻을 수 없다.)
빼어난 구두 수선공이 되려면 구두를 잘 만드는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보다 먼저 발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
- ‘구두’를 ‘정책’으로, ‘발’을 ‘인간’으로 바꿔 생각하면 된다.
<출처 : 모노모 노리의 행동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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